정은경 "복지부 직원 정신건강에 최선…수시직제로 정원 확보"
[국감현장] "복지부 마음건강조사결과 공유하고 대책 마련"
복지부 전산망 28종 중 26종 복구…"나머지도 곧 정상화"
- 구교운 기자, 조유리 기자
(서울=뉴스1) 구교운 조유리 기자 =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30일 복지부 직원들의 과중한 업무와 정신건강 문제에 대해 "수시직제로 정원을 확보하고 마음건강 돌봄 및 조직문화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종합감사에서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복지부 마음건강조사 결과를 전체 간부진과 공유했고, 그에 대한 대책을 마련 중"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정 장관은 "업무 부담이 과중하고 조직문화에도 문제가 있어 두 가지를 함께 해결할 필요가 있다"며 "행정안전부와 대통령실에 신규 업무와 정원 조정에 대해 계속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장관은 복지부 전산망 화재 이후 복구 상황과 관련 장애시스템 28종 중 26종을 복구해 복구율이 92.9%라고 밝히며 "국민에게 영향을 주는 사회복지정보시스템이 굉장히 많은 피해를 봤지만 사회보장정보원의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신속히 복구했다"고 말했다.
또 "연명의료 데이터의 경우 하루 정도 복구가 안 된 부분이 있었지만 기존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대한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피해 금액 추산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머지 시스템도 곧 정상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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