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마주해요' 캠페인…정신건강 AI 검사·버스킹·아트컬러 운영
보건복지부·국립정신건강센터 공동 주최…10~11일 코엑스 야외광장서 열려
이형훈 차관 "정신 건강은 모두의 과제…공감, 연대 이어나갈 것"
- 김규빈 기자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보건복지부와 국립정신건강센터가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맞아 전 국민 대상 인식개선 캠페인을 연다.
10일 보건복지부와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오는 11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야외광장에서 '마주해요! 대국민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로의 정신건강을 함께 마주한다'는 의미의 캠페인 브랜드 '마주해요' 일환으로 진행한다.
행사장은 '마주하면 만나는 세상'을 주제로 조성해 시민이 자유롭게 참여하는 전시·체험·공연 공간으로 운영한다. 개회식은 '연결의 문(Connecting Door)' 퍼포먼스로 시작하며, 대형 풍선(마주해요 벌룬) 공개와 정신건강 마스코트 '마주해·마주요' 포토 이벤트가 이어진다.
또 전국 희망메시지 전시, '마주해요' 키링 만들기, '마주해요 프렌즈' 포토 이벤트를 운영한다. 전시 공간 '마주해요 아지트 돔'에서는 희망메시지 우수작과 '마음 영상일기 공모전' 수상작, 정신질환 당사자 작가의 미술작품을 전시한다.
체험존은 '마주해요 컬러링'과 '마주해요 포토부스'를 운영하고, 힐링 클래스(아트컬러 테라피, F45 트레이닝, 플라워 클래스)를 마련했다. 지난여름 17개 시·도에서 진행한 '전국 희망메시지 캠페인' 현장 스케치 영상과 참여 지도를 함께 전시해 지역별 참여 기록도 소개한다.
야외 상설 프로그램으로 정신건강 재활시설 체험 부스, '마음 안심버스', 휴식존을 운영한다. 마음 안심버스에서는 스트레스 및 자율신경 균형 검사를 바탕으로 간단한 정신건강 상담을 제공한다. 버스킹 무대에서는 감성 어쿠스틱 라이브, 'Fall in Jazz' 등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번 캠페인이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하는 자리를 넘어 국민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지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정신건강은 우리 모두의 과제인 만큼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 공감과 연대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곽영숙 국립정신건강센터장은 "국민이 정신건강을 위한 다양한 실천 방법을 경험하고 회복과 공감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국민과 함께하는 캠페인을 지속 추진해 정신건강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rn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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