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산의료원, 장애인 건강검진기관 운영 개시
- 강승지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보건복지부는 1일 지방의료원인 대구의료원과 서산의료원이 장애인 건강검진기관으로 지정돼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대구광역시와 충청남도 내 첫 사례로 지역 장애인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두 곳은 장애 친화적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건강검진 과정에서 수어통역 등 의사소통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를 마쳤다.
또한 의료진과 종사자를 대상으로 장애 이해 교육 등을 진행해 장애인 건강검진 서비스 제공 역량을 강화하는 등 건강검진 과정에서 장애인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앞으로도 장애인 건강검진기관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기준 총 112곳이 지정돼 있다.
복지부는 기관 한 곳당 시설·장비비 1억 6750만 원을, 중증 장애인 1인당 검진 비용 7만 원을 지원한다.
손호준 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은 "이번 운영 개시로 대구와 충남에서 장애인의 조기질환 발견과 건강권 보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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