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고 화상환자·소방관 위한 기부까지…'위런위로' 모집
다음달 15일까지 참가신청…3·5·10km 코스, 참가비 3만원
모금액 전액 화상환자 치료비 및 소방관 회복 지원에 쓰여
- 구교운 기자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한림대의료원은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기부 버추얼 레이스 '제5회 위런위로(WeRunWe路)'를 다음 달 25일부터 11월 16일까지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참가신청은 이날부터 다음 달 15일까지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위런위로는 코로나19 시기 시작해 매년 3000만원 이상을 기부하며 이어져 온 건강한 나눔 행사다.
참가자들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자유롭게 달리며 건강을 챙기는 동시에 화상환자와 화재 피해 소방관을 위한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모금액 전액은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에 전달돼 화상환자의 치료비 및 간병비, 소방관의 트라우마 회복 지원에 쓰인다.
참가자들은 행사 기간 원하는 장소에서 레이스 코스 3㎞, 5㎞, 10㎞ 중 자유롭게 선택해서 참여할 수 있으며 GPS 기반 앱 기록을 개인 소셜미디어에 게시해 인증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3만 원으로 기부금 영수증 발급도 가능하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 메달, 기능성 티셔츠, 폴딩 방석, 화장품 3종 샘플, 생수, 손수건 등이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위런위로 첫 행사부터 꾸준히 후원해 온 닥터솔루션(앤닥터)은 올해에도 화장품 3종 샘플 1000개와 화장품 400개를 지원했다. 백산수도 지난해에 이어 생수와 함께 앱 전용 무료 쿠폰 1000장을 후원하며 참여를 이어갔다.
한림화상재단도 직접 제작한 손수건 1000개를 기부하며 뜻을 함께했다. 한림대의료원은 후원받은 물품을 모두 기념품과 이벤트 상품으로 마련해 참가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위런위로는 지난 2021년 한림대의료원 개원 50주년을 기념해 처음 시작돼 지금까지 4년간 4390명이 참여했으며 약 1억 3000만원 이상의 누적 기부금을 달성했다. 참가자들의 기부금 전액을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 등에 전달했다.
오는 11월 6일 위런위로 5주년을 맞아 서울 영등포구 학교법인일송학원 도헌홀에서 5주년 기념 세리머니가 열리며 지난 5년간 위런위로의 발자취를 담은 영상 상영, 기부금 전달식, 모범 소방관 시상식, 후원사 감사패 전달식 등이 진행된다. 또 기념 세리머니 종료 후 한강공원에서 교직원 100여 명과 함께하는 대면 러닝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위런위로 홈페이지와 한림대의료원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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