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2025 아웃컴북'…'암 분야 세계 3위' 위상 담아
환자 진단·치료·치료후 관리 등 다양한 임상지표 담아
암보고서와 통합해 암 등록 건수·생존률 지표 추가
- 구교운 기자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이 2025년 아웃컴북을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은 지난 2019년도부터 격년으로 발간했던 아웃컴북을 지난 2023년도부터 매년 발간해 치료 성적을 포함한 질 지표를 공개해 왔다.
5번째 발간인 이번 아웃컴북은 환자의 진단부터 치료 및 치료 후 관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임상 지표가 담겼다.
개별 발간해 온 암 연간 보고서와 아웃컴북을 통합해 기존 암 연간 보고서에서 담았던 암종별 △암등록 건수 △연령/성별 분포 △5년 생존율 지표가 추가됐다.
영문판 내용도 보강돼 전 세계 의료진과 연구자, 환자가 세계 3위 삼성서울병원의 암 치료 데이터와 성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은 이를 통해 국제 학계 및 의료 기관과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고 글로벌 의료 네트워크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은 카티(CAR-T) 세포치료, 정밀 의료, 양성자 치료 등 첨단치료를 환자 중심으로 도입해 치료 성과를 꾸준히 높여왔다.
5년 생존율은 전체 암 환자에서 75.0%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 사망률 1위암인 폐암의 경우 5년 상대 생존율은 63.6%로 미국 28.1%, 국내 40.6%를 크게 앞섰다.
이우용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장(대장항문외과 교수)은 "이번 아웃컴북은 그동안 쌓아온 치료 데이터와 경험을 한데 모아 매년 최신 의료 성과를 공개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전 세계 전문가들과 함께 더 나은 암 치료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아웃컴북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uko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