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형당뇨병환우회 '희망가방' 프로젝트…다양한 제품 경험 돕는다
낯선 일상 경험해야 할 이들에 "혼자가 아니다" 격려
노보 노디스크, 메드트로닉, 카카오헬스케어 등 후원
- 강승지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한국1형당뇨병환우회는 지난 9일부터 '희망가방 프로젝트 2기 사업'을 통해 1형당뇨 진단 초기 가족에게 다양한 의료제품을 직접 경험하며,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환우회는 지속적인 인슐린 주사와 혈당 관리라는 낯선 일상을 처음부터 감당해야 하는 가족에게 의료 물품과 정보, 그리고 환우회와의 연결망을 담은 희망가방을 통해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1년 2개월 동안 호평을 얻으며 진행된 1기 사업에 이어 이번 2기 사업은 대상자를 '진단일로부터 1년 이내의 1형당뇨 환자 가족'으로 확대해 더 많은 환우가 혜택받도록 했다.
이번에는 △레디백 △네임택 △연속혈당측정기 3종 △주사보조패치 △보냉파우치 2종 △제품 설명 브로셔 △제품 체험 및 교육 신청 쿠폰 △혈당측정기 2종 및 스트립 2종 △알코올솜 2종 △채혈침 2종 △당글이 인형 △의료용 테이프 △보조배터리 △텀블러(500mL, 검정) △포도당 캔디 △펜니들 △인슐린 주사기 △주사부위 순환표 △저당 간식 및 음료 등을 새로 담았다.
이번 사업에는 노보 노디스크제약, 닥터다이어리, 대상웰라이프, 롯데웰푸드, 메드트로닉, 사노피 코리아, 솔닥, 아이센스, 애보트, 엠벡타코리아, 지투이, 카카오헬스케어, 케어메디, 친우엠테크, 한독, 휴온스, HLB라이프케어 등 17개 기업이 비용과 물품을 후원했다.
환우회 대표는 "희망가방 1기를 통해 가족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전달됐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번 2기에서도 초기 환우 가족들이 필요한 제품과 정보를 얻고, 환우들과 교류하면서 일상 회복과 희망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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