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주택 승강기 "자살 생각? 고민말고 연락주세요" 메시지 전달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한국토지주택공사 그리고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따라 국민 생명존중 및 안전확보를 위한 협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제공)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9월 10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전국 공공임대주택 게시판 또는 승강기 내부 등에 "109로 연락하면 자살예방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취지의 포스터, 홍보영상 등이 게시된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한국토지주택공사 그리고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따라 국민 생명존중 및 안전확보를 위한 협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따라서 이날부터 전국 공공임대주택 관리소 아파트 게시판 또는 승강기 내부 등에 생명존중 홍보 포스터가, 공공 임대주택 승강기 내부 모니터를 통해 홍보영상이 각각 게시된다.

또 기관별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생명존중, 승강기 안전이용 등에 대한 홍보 영상이 송출되고, 지능형 승강기 IoT(사물인터넷) 안전장치 등으로 생명존중에 대한 홍보를 진행한다.

재단은 배우 이정은 씨와 자살예방 공익광고를 촬영한 바 있다.

황태연 이사장은 "많은 시민이 사용하는 공공주택 승강기 내에 자살예방 메시지와 도움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일상에서 생명존중·자살예방 인식이 자연스럽게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www.129.go.kr/etc/madlan)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