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먹고 천천히 소화"…모든 현대인 '혈당 조절' 실천해야
조영민 서울대병원 교수 '혈당 스파이크 제로' 출간
- 강승지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포도당은 부족해도 넘쳐도 문제가 된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혈당을 일정한 범위에서 조절하는 게 핵심이다."
조영민 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는 급격한 혈당 변동인 '혈당 스파이크'에 대해 다룬 신간 '혈당 스파이크 제로'를 출간했다고 1일 밝혔다.
혈당 스파이크란 혈액 속으로 포도당이 급격히 유입되면서 혈당이 빠르게 상승한 후 다시 급격히 떨어지는 현상을 의미한다.
당뇨병이 없는 사람이라도 공복 혈당에 비해 식후 혈당이 50㎎/dl 이상 상승하거나, 식후 혈당이 140㎎/dl 이상으로 오를 때 혈당 스파이크가 발생한다.
이로 인해 인체에 과도한 부담이 가해지고 대사질환의 위험이 증가한다. 이 책은 혈당 스파이크의 원리와 그 영향을 풀어내고,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혈당 관리법을 제시한다.
우선 혈당을 올리는 음식 섭취량을 줄여야 하며 천천히 먹고 천천히 소화시킬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한 혈당을 올리는 음식 종류를 알아야 하며, 운동을 통해 혈당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뿐더러 음식 외 혈당을 올릴 다른 요소(스트레스, 수면, 장내 미생물 등)를 관리하라고 했다.
이 책은 혈당 스파이크 예방과 관리를 위한 식사, 운동, 수면, 스트레스 관리 등 다양한 생활 요소가 혈당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며, 건강한 혈당을 유지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조 교수는 "혈당 조절은 당뇨병 환자뿐만 아니라 모든 현대인이 실천해야 할 중요한 건강 관리법이다.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건강한 혈당을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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