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덮개·방석으로 햇빛 차단하자"…장애인 온열질환 주의

질병청장, 경기 안산시청 등 방문…여름나기 생활용품도 전달

9일 서울 시내 도로 전광판에 '서울지역 폭염경보' 문구가 표출되고 있다. 2025.7.9/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햇빛 차단 커버, 냉감 방석 등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

질병관리청은 임승관 청장이 1일 경기 안산시청,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단원보건소, 안산평화의집(장애인복지시설)을 차례로 방문해 온열질환 예방과 치료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장애인을 위해 개발한 온열질환 건강 수칙을 안내하고 물, 보랭 용품, 양산 등 여름나기 생활용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최근 장애인 온열질환 예방 건강수칙을 공개한 바 있다.

휠체어나 이 보조기기에 햇빛 차단 커버, 덮개, 냉감 방석 등으로 화상을 예방하고 보호자 없이 자동차 안이나 밀폐공간에 혼자 있지 않아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임승관 청장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신체 기능 저하로 체온 조절이 분들은 폭염이 이어지는 여름철, 본인은 물론이고 시설 관계자의 각별한 예방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