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제1회 암환자 삶의 질 심포지엄' 개최
30일 본원 암병원서 열려…'일상회복 위한 통합 전략' 주제
- 구교운 기자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삼성서울병원 암환자 삶의 질 연구소는 오는 30일 서울강남구 본원 암병원에서 '제1회 암환자 삶의 질 연구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암환자의 일상회복을 위한 통합적 전략: 의료·사회적 연계를 중심으로'로, 연구소는 암 환자들이 겪는 미충족 요구를 다양한 각도에서 진단하고, 현장 중심의 실질적 해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암환자 삶의 질의 중요성을 짚는 발표부터 정부 정책 방향, 최신 치료 현황, 암생존자와 1인 가구의 별도 필요사항, 치아·구강관리 등 일상 밀착 이슈와 보험·재정적 지원 방안, 통합케어 서비스 혁신 등을 다룬다.
다양한 전문가가 참여하는 발표와 토론에서는 근거 기반 연구 성과와 실제 적용사례를 공유하며 더 나은 환자 중심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실질적 제안과 협력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우용 암병원장은 "암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은 개별 환자의 문제를 넘어 건강한 사회로 나아가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암환자가 치료 이후에도 자신의 일상과 사회적 역할을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통합적 지원과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과 삼성화재는 암환자의 잚의 질 향상을 위한 연구와 실천을 목적으로 지난해 암환자 삶의 질 연구소를 공동으로 설립했다.
암환자의 직업 복귀를 위한 사례집 '다시, 일' 을 발간하는 등 앞으로도 정기적인 심포지엄과 협업을 통해 암 환자 및 가족의 실질적 삶의 질 향상과 사회통합에 기여할 계획이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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