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영양조사·사망원인통계 묶어보니 사인 1위 '암'
질병청, 홈페이지 통해 연계자료 공개
- 강승지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질병관리청은 '국민건강영양조사-사망원인통계(2023년) 연계자료'를 21일 질병청 국민건강영양조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질병청의 국민건강영양조사 원시자료와 통계청 사망원인통계를 연계한 자료다. 이번에 공개된 자료는 지난 2023년 사망원인통계를 갱신했다.
이에 따라 건강행태나 질병 상태가 사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수 있어, 건강위험요인 및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 등 다양한 연구에 활용되고 있다.
연계자료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참여자면서, 통계청 사망원인통계 자료 연계에 동의한 대상자들의 자료를 포함했다.
통계에 따르면, 원인별 사망자 수는 신생물(암)로 인한 사망 1964명(29.9%), 순환계통 질환으로 인한 사망 1385명(21.1%), 호흡계통 질환으로 인한 사망 819명(12.5%) 순이었다.
연계자료는 국민건강영양조사 홈페이지에서 이용 가능하며, 질병청 건강영양조사분석과와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통합서비스(MDIS) 연구심의를 거쳐 연구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연구자는 연계자료 연구 심의 승인 후 질병청 건강영양조사분석과에서 운영하는 학술연구자료처리실(충북 오송 소재) 또는 원격학술연구자료처리실을 통해 분석할 수 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연계자료가 건강 위험요인과 사망과의 관련성 등 다양한 보건분야 연구에 적극 활용돼 만성질환 예방관리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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