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 전공의들 만나 복귀 등 의료 재건 방안 논의
박주민 위원장 등 민주당 의원-전공의 단체 대표 간담회
- 강승지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1년 반 가까이 지속된 의정갈등이 수습되는 모습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전공의 단체 등 일선 전공의들을 만나 이들의 요구사항을 확인하고 의료 재건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오는 14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복지위 소회의실(653호)에서 '중증 핵심의료 재건을 위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전공의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국회 쪽에서 박주민 위원장, 복지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위원과 전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공의 쪽에서는 전공의 대표인 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자리한다. 특히 대전협이 20분간 공개적으로 전공의들의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박 의원실은 "중증, 핵심의료 재건을 위한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국회와 전공의가 지속해서 소통할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박 의원과 한 위원장은 지난달 28일 비공개로 만나 "전공의 수련환경을 개선해 수련 재개율을 높이자"고 합의한 바 있다.
한편, 대전협은 오는 19일 임시대의원총회를 열어 '대정부 요구안'을 재확정한다. 지난해 2월 2000명 의대증원 백지화 등 7가지 기존 요구안을 제시한 지 1년 5개월 만이다. 기존 요구안에서 우선순위를 추려 일선 전공의들의 복귀를 이끈다는 구상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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