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한의약계, 한의약 ODA 사업 발굴 착수…협력관계 구축
한의약진흥원, 제1회 전문가 간담회
- 강승지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한국한의약진흥원은 2일 서울 중구 달개비콘퍼런스 하우스에서 '2025년 제1회 한의약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발굴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보건 분야 ODA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한의약 ODA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한편 신규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정부와 공공기관을 비롯해 한의약 유관단체, 보건 ODA 전문가 등이 자리한 채 한의약 분야 ODA 사업의 발굴과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간담회에서는 보건복지부와 진흥원의 주요 ODA 사업 현황과 추진 전략, 올해 보건의료 ODA 주요 현안 및 협력과제 등이 논의됐다.
아울러 오는 2027년 외교부 신규 한의약 ODA 사업 추진을 위한 전문가 자문과 협력 방안 등도 검토했다.
이와 함께 한의약 ODA 사업의 적절성과 효과성, 일관성과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진흥원은 앞으로 한의약 ODA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정례 간담회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정영훈 복지부 한의약정책관은 "한의약 ODA 사업을 발굴하고 지속해서 추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국내외 기관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간담회가 최초의 한의약 프로젝트형 ODA 사업의 초석이 돼 국제 공공 보건의료 분야에서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부연했다.
이은경 진흥원 정책본부장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사업기획에 적극 반영하고, 글로벌 ODA 협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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