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료원, 세네갈 최초 국립암센터 운영 지원 나선다
세네갈 보건사회부·국립암센터와 MOU
국립암전문병원 건립 및 의료진 연수, 치료장비 구축 등 협력
- 구교운 기자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고려대의료원이 세네갈 최초 국립암센터 운영을 지원한다.
고려대의료원은 지난 26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메디사이언스파크에서 세네갈 보건사회부, 세네갈 국립암센터와 의료인 역량 강화와 보건의료 기술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세네갈 잠냐죠 지역 국립 암 전문병원 건립을 위한 공동 협력 △ 의료진 및 의료기사들을 대상으로 한 연수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 세네갈의 암 치료 장비 및 의료정보시스템(HIS) 구축을 추진한다.
또 세네갈 암 병원 건립 이후 병원 운영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 및 지속 가능한 의료체계 구축을 지원하며 양국의 국민 건강 수준을 높이기 위한 상호 논의를 이어나가는 데 합의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세네갈 국립암센터 구축 사업은 단순한 병원 건립을 넘어 세네갈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국가적 사명으로 미래 암 치료의 중심이 될 치유의 성지를 세우는 일"이라며 "세네갈 국립암센터 건립 사업은 각 기관의 발전을 넘어 전 세계 의료 발전과 암 치료의 새로운 희망을 상징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투 바라 은존 세네갈 보건부 국장은 "고려대의료원 산하 병원을 둘러보며 진료 부서들의 전문성과 수준 높은 의료 기술에 놀랐다"며 "앞으로도 세네갈과 고려대의료원이 지속해서 협력해 미래 의학의 문을 함께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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