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복지위원장 "의대생·전공의, 정부·국회 믿고 돌아와달라"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은 26일 "의대생과 전공의들은 정부를 믿고, 국회를 믿고 학교와 현장으로 돌아오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회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더 이상 이 문제(의정 갈등)가 지속되기보다 빨리 해결돼야 한다는 데 많은 국민들이 뜻을 같이해 주고 계신 것 같아 복지위는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을 위한 전공의법 개정을 추진하겠다"며 "반복적으로 문제가 제기되는 의사국가시험의 실기시험 과정이나 절차도 손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복지부 2차 추경안에서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수련수당 지급에 활용되는 의료인력 양성 및 적정 수급관리 사업의 예산을 2991억 원에서 1235억 원(41%) 삭감한 것에 관해선 "더 많은 전공의가 복귀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부분이 있다"며 다시 증액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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