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 표준화, 체계적"…표준임상진료지침 엿본 한의대생들

한의약진흥원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센터 학생 인턴십' 진행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전국 한의과대학 학생들을 상대로 한의약 정책과 연구개발(R&D), 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과정 등을 익힐 '제1회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센터 학생 인턴십' 프로그램을 제공했다고 4일 밝혔다.(한국한의약진흥원 제공)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전국 한의과대학 학생들을 상대로 한의약 정책과 연구개발(R&D), 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과정 등을 익힐 '제1회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센터 학생 인턴십' 프로그램을 제공했다고 4일 밝혔다.

진흥원은 총 4명의 한의대생에게 지난달 26일부터 이날까지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외부검토 실습 △경산 본원 및 대구 한약제제생산산터(GMP) 시설 견학 △공공 eCRF 구축 교육 △대한한의사협회 보수교육 수강 △한e캠퍼스 CPX 콘텐츠 등을 제공했다.

학생들은 이론 교육과 현장 체험을 병행하면서 한의약 정책과 연구 개발, 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과정 등을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학교에서 경험할 수 없는 실무 중심 교육이라는 점에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상지대 황다희 학생은 "임상진료지침 개발 과정과 실제 한의약 정책 연구 현장을 직접 보고 들을 수 있어 진로 방향 설정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으며 같은 학교 장다연 학생은 "한의약의 과학적 기반과 표준화가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준혁 진흥원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장은 "이번 인턴십을 통해 학생들이 한의약의 근거 창출과 임상 표준화의 중요성을 깊이 이해하고, 한의약 발전을 이끌 주역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개했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