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남자 간호사 4만명 돌파…신규 10명 중 2명은 '남성'

1962년 이후 처음…63년 만

24일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아주대학교에서 열린 제26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에서 내년 임상실습을 앞둔 간호대학 2학년 학생들이 촛불의식을 하고 있다. 2024.9.24/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국내 남자 간호사 수가 63년 만에 4만 명을 넘어섰다. 또한 신규로 면허를 받는 간호사 10명 중 2명은 남성이었다.

20일 대한간호협회에 따르면 2025년도 제65회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남성 4292명이 합격해 전체 합격자(2만 3760명) 중 18.1%를 차지했다.

이로써 남자 간호사 수는 총 4만 305명으로, 전체 간호사 면허자(56만여 명) 중 남성이 차지하는 비중도 7%를 넘어섰다.

연도별로 국가시험에서 합격한 남자 간호사 수는 지난 2004년 121명(1.1%), 2014년 1241명(8%), 2024년 4050명(17.2%) 등 지속해서 늘어났다.

누적 남성 간호사 수는 2016년 처음으로 전체 남자 간호사 수가 1만 명을 넘어선 뒤, 2020년에 2만 명을, 2023년에는 3만 명을 돌파했다.

남자 간호사 수가 4만 명을 넘어선 것은 1962년 이후 처음이다.

남자 간호사는 1936년 서울위생병원 간호원양성소(삼육보건대학교 전신)에서 처음 배출된 이후 1961년까지 22명이 양성됐다.

그러나 당시 여성에게만 간호사 면허를 줘 이들은 간호사로 인정받지 못했다.

국내에서는 서울위생간호전문학교 학교장을 지낸 조상문 씨가 1962년에 처음으로 남자 간호사 면허를 받았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