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협, 바이오기업 31곳 투자유치 지원…투자자 미팅 20건 연계

Seed~Series A 단계의 초기 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한 '제24회 골든시드챌린지'(Golden Seed Challenge). (한국바이오협회 제공)
Seed~Series A 단계의 초기 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한 '제24회 골든시드챌린지'(Golden Seed Challenge). (한국바이오협회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한국바이오협회가 초기 투자부터 후속 투자까지 성장 단계별 바이오기업의 자금조달 지원에 나섰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산업통상부, 신산업투자기구협의회와 함께 올해 하반기 바이오기업 31곳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일 밝혔다. 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털(VC)과 전략적 투자자(SI)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진행하고, 기업과 투자자 간 1대1 미팅 20건을 연계했다.

협회는 기업의 성장 단계에 따라 투자유치 프로그램을 구분해 운영했다. 지난달 29일 서울 오크우드 코엑스에서 열린 '제24회 골든시드챌린지'에서는 시드(Seed)부터 시리즈A까지 초기 투자유치를 준비하는 기업들이 기술과 사업모델을 소개했다.

지난달 15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제21회 스마트 스타트'에서는 시리즈B·C 등 후속 투자를 준비하는 기업들이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진행하고 개별 미팅을 가졌다.

협회는 바이오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준비를 돕기 위해 '2026년 바이오 스타트업 투자유치 가이드'도 발간했다. 가이드에는 투자유치 준비사항과 투자자별 투자 기준, 투자금 회수 방식, 국내 주요 바이오 벤처 투자자 정보 등이 담겼다. 상장과 인수합병(M&A), 기술이전 등 투자금 회수 전략을 검토할 때 참고할 내용도 수록했다.

협회는 2027년에도 바이오 전문 VC와 국내 중견·대기업 전략적 투자자가 참여하는 단계별 투자유치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산·병 협력 기반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인 '바이오 스타링크'(Bio StarLink)와 기업의 출구전략 다각화 지원도 추진한다.

신광민 한국바이오협회 산업육성팀장은 "바이오기업은 연구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장기간 자금이 필요한 만큼 성장 단계에 맞는 투자자를 만나 지속적인 투자 기회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초기 투자 이후 후속 투자와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바이오협회는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을 확대하기 위해 해외 바이오 단체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넓히고 있다. 협회는 미국·유럽 등 주요 바이오 시장에서 현지 기관 및 기업과 국내 기업을 연결하고 기술·사업 협력 기회를 발굴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