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일본뇌염 생백신 '이모젭' 도입…백신 사업 확대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휴온스(243070)가 일본뇌염 생백신을 도입하며 백신 사업 확대에 나선다.
휴온스는 프랑스 제약그룹 서브스티팜의 자회사 서브스티팜 바이오로직스와 일본뇌염 생백신 '이모젭'의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휴온스는 지난 3월 백신사업부를 신설한 뒤 백신 제품 5종을 도입하고 저온유통(콜드체인) 인프라와 주사제 영업망을 강화해 왔다. 이번 계약을 통해 기존 백신 제품군을 확대하고 소아부터 성인까지 아우르는 예방접종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모젭은 생후 12개월 이상 소아와 성인에게 접종할 수 있는 일본뇌염 생백신이다. 휴온스에 따르면 소아는 2회, 성인은 1회 접종으로 기본 접종을 완료할 수 있다. 기존 일본뇌염 사백신보다 접종 횟수를 줄일 수 있어 접종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일본뇌염은 감염된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질환으로, 심한 경우 뇌염과 발작, 마비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국내에서도 환자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으며, 휴온스는 최근 5년간 신고된 환자의 65.9%가 50대 이상이라는 점을 들어 성인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양사는 안정적인 백신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국내 의료진과 환자의 백신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송수영 휴온스 대표는 "백신사업부 신설 이후 일본뇌염 백신을 추가로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제품군을 확대해 백신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휴온스는 1965년 고(故) 윤명용 회장이 설립한 광명약품공업사에서 출발했다. 2003년 휴온스로 사명을 변경했으며, 2006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2016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의약품 사업을 담당하는 휴온스와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로 분리됐다. 이후 의약품과 주사제 사업을 기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왔으며, 2023년 크리스탈생명과학을 자회사로 편입하고 2024년 팬젠을 인수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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