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센, 베트남 VIGES 2026서 AI 내시경 '웨이메드 엔도' 임상 성과 공개

(웨이센 제공)
(웨이센 제공)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웨이센은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제2회 베트남 소화기내시경학회'(VIGES 2026)에 참가해 AI 내시경 '웨이메드 엔도'의 주요 임상 성과와 실제 의료현장 적용 사례를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웨이센은 이번 학회에서 베트남 현지 파트너사와 공동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현지 소화기내시경 의료진을 대상으로 웨이메드 엔도를 소개했다.

특히 전시뿐 아니라 한국과 베트남 의료진이 학회 공식 세션에서 웨이메드 엔도를 활용한 임상 경험과 연구 성과를 직접 발표하며 AI 내시경의 임상적 유효성을 공유했다.

전주예수병원 이원동 교수는 '내시경 분야의 AI: 병변 발견을 넘어 정밀 치료로'(AI in Endoscopy: Beyond Detection, Toward Precision Therapy)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 교수는 AI 내시경 기술이 단순한 병변 검출을 넘어 병변의 특성과 침윤 깊이를 분석하고 향후 치료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소개했다.

베트남 후에중앙병원의 내시경센터 의료진 판 낫 탄은 '후에중앙병원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AI를 활용한 선종 발견'(AI-Assisted Adenoma Detection in Colonoscopy at Hue Central Hospital)을 주제로 웨이메드 엔도를 활용한 대장내시경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후에중앙병원에서 진행된 연구에서는 총 34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AI 보조 대장내시경의 임상적 유효성을 평가했다. 연구 결과 AI를 활용한 그룹의 선종발견율(ADR)은 56%로 대조군 34%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10mm 미만의 작은 병변과 원위부 병변, 비융기형 병변 등 내시경 검사에서 상대적으로 발견이 어려운 병변에서도 AI 보조 검사 시 발견 가능성이 증가하는 결과를 확인했다.

후에중앙병원은 하루 최대 80명의 환자가 내시경 검사를 받을 만큼 검사량이 많은 소화기내시경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베트남 주요 병원이다.

발표에서는 이처럼 많은 환자를 진료하는 실제 임상 환경에서 웨이메드 엔도가 의료진의 내시경 검사를 보조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현장 피드백도 함께 소개됐다.

연구 결과뿐 아니라 실제 진료 현장에서의 활용 경험이 공유되면서 학회 참석 의료진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김경남 웨이센 대표는 "이번 VIGES 2026은 웨이메드 엔도가 베트남 실제 의료 현장에 도입되고 그 임상적 성과를 현지 의료진이 직접 발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현지 임상 근거와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 AI 내시경 시장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아시아 시장에서 웨이메드 엔도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웨이센은 의료영상과 생체신호 등을 AI로 분석하는 의료기기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국내 의료AI 기업이다. AI 내시경 솔루션 '웨이메드 엔도'를 주력 제품으로 국내외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1derlan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