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유산균, 아시아 공략 속도…듀오락 '비타푸드 아시아' 참가

쎌바이오텍 듀오락, '비타푸드 아시아 2026' 부스. (쎌바이오텍 제공)
쎌바이오텍 듀오락, '비타푸드 아시아 2026' 부스. (쎌바이오텍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쎌바이오텍(049960)의 유산균 브랜드 듀오락이 아시아 시장 확대에 나선다.

쎌바이오텍은 2일부터 4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비타푸드 아시아 2026'에 참가해 글로벌 바이어를 대상으로 유산균 제품과 기술을 소개한다고 3일 밝혔다.

비타푸드 아시아는 건강기능식품 원료와 완제품, 유통 등 관련 산업 전반을 다루는 국제 박람회다. 올해는 약 650개 기업이 참가하며 1만 6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예정이다.

쎌바이오텍은 이번 행사에서 48㎡ 규모의 단독 부스를 운영한다. 베이비존, 키즈존, 우먼존 등으로 공간을 구성해 생애주기별 유산균 제품을 선보인다.

우먼존에서는 갱년기 유산균과 질 건강 유산균 등 여성 건강 관련 제품을 소개한다. 장 건강을 중심으로 한 기존 제품군에서 여성 건강 등으로 제품 영역을 확대했다.

듀오락은 현재 일본과 중국, 대만 등을 포함한 아시아 16개국에 진출해 있다.

쎌바이오텍은 2001년 인도네시아에 진출했으며 현재 현지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5년 진출한 싱가포르에서는 듀오락이 전문의약품(ETC)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산균의 생존력을 높이는 기술도 선보인다. 쎌바이오텍은 자체 개발한 '듀얼코팅' 기술을 적용해 유산균을 단백질과 다당류로 이중 코팅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위산과 담즙산 등으로부터 유산균을 보호한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인체적용시험에서 듀얼코팅 유산균이 비코팅 유산균보다 최대 221배 높은 장내 생존력을 보였다고 밝혔다.

온도 안정성 시험에서도 듀얼코팅 유산균의 생존력이 확인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40도에서 2주간 진행한 시험에서 비코팅 유산균 대비 높은 생존력을 나타냈으며, 영하 70도에서 영상 40도까지의 온도 범위에서도 안정성을 확인했다.

수출 실적도 이어지고 있다. 쎌바이오텍에 따르면 듀오락은 최근 13년간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누적 수출액 5385억 원 가운데 2688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13년 연속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수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유산균 제품을 처음 수출하며 아프리카 시장에도 진출했다. 회사는 유럽과 아시아,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오세아니아에 이어 아프리카까지 진출해 6대륙으로 수출 지역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이번 비타푸드 아시아를 통해 전 세계 56개국에서 쌓아온 경험과 독자적인 기술력을 글로벌 바이어들에게 알리고 신규 파트너 발굴과 수출국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쎌바이오텍은 올해로 창립 31주년을 맞았다. 2024년 2월에는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최상위 안전원료 인증 제도인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식품 원료 안전 인증'(FDA GRAS)에 11종의 유산균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세계 최다 규모 등재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