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세라퓨틱스, 아시아 첫 ISCT서 배양배지 기술 알린다

아태 CGT 기업과 공급계약·공동개발 등 파트너십 추진

ISCT Asia 2026 (엑셀세라퓨틱스 제공)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엑셀세라퓨틱스(373110)가 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국제 세포·유전자치료제(CGT) 학회에 참가해 배양배지 기술을 알리고 아시아·태평양 시장 공략에 나선다.

CGT 배양배지 전문기업 엑셀세라퓨틱스는 2~5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국제세포·유전자치료학회 아시아 2026'(ISCT Asia 2026)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ISCT Asia 2026은 국제세포·유전자치료학회(ISCT)가 창립 이후 아시아에서 처음 개최하는 지역 행사다. '차세대 세포·유전자치료제'를 주제로 싱가포르 선텍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연구자와 임상의, 치료제 개발·제조기업, 규제기관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CGT 연구개발뿐 아니라 임상과 제조공정, 규제, 상업화 등을 논의한다. 150여 편의 연구 초록 발표와 40여 개 기업의 전시도 예정돼 있다.

신지혜 엑셀세라퓨틱스 사업개발실 이사는 3일 CGT 제조에 활용되는 보조재를 주제로 발표한다. 세포를 키우는 데 사용되는 배양배지 등이 치료제의 안전성과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데 어떤 역할을 하는지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회사는 '화학조성배지'(Chemically Defined Media)의 장점을 알리는 데 주력한다. 화학조성배지는 배지를 구성하는 모든 성분과 양을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생산할 때마다 품질이 달라질 가능성을 줄이고 동물에서 유래한 성분을 사용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오염 위험도 낮출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엑셀세라퓨틱스는 행사 부스에서 동물유래성분을 사용하지 않은(AOF) 화학조성 기반 '셀코'(CellCor) 배지 제품을 선보인다. 중간엽줄기세포(MSC)와 엑소좀, 모유두세포(DPC), T세포, 자연살해(NK)세포 등에 사용하는 5종의 제품이다.

행사 기간 아시아·태평양 지역 CGT 개발사와 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미팅도 진행한다. 배지 공급계약을 비롯해 공동개발과 기술협력 등 파트너십 확대를 논의할 예정이다.

세포·유전자치료제는 살아있는 세포나 유전물질을 이용하는 만큼 제조 과정에서 세포를 안정적으로 배양하고 일정한 품질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치료제 자체뿐 아니라 세포를 키우는 배양배지 등 제조에 필요한 원부자재의 품질과 공급 안정성도 CGT 산업의 주요 경쟁 요소로 꼽힌다.

이의일 엑셀세라퓨틱스 대표는 "아시아는 CGT 연구개발과 제조 분야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핵심 시장"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배양배지 기술력과 셀코 브랜드를 알리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공급계약과 공동개발 등 사업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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