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조 베팅' 오파칼림 자신감…이동훈 SK바팜 사장, 자사주 1.8억 매입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사장이 26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SK바이오팜 긴급 기자간담회에서 후기 임상 단계의 뇌전증 신약 후보물질 도입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2026.8.26 ⓒ 뉴스1 박지혜 기자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사장이 26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SK바이오팜 긴급 기자간담회에서 후기 임상 단계의 뇌전증 신약 후보물질 도입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2026.8.26 ⓒ 뉴스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SK바이오팜(326030)은 이동훈 사장이 지난 27일 자사주 20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31일 밝혔다. 평균 취득 단가는 주당 9만 898원으로, 총매입 규모는 약 1억 8000만 원이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성장세와 오파칼림을 비롯한 차세대 성장동력을 기반으로 회사의 중장기 성장에 대한 경영진의 자신감과 책임경영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SK바이오팜은 지난 26일 미국 바이오헤이븐으로부터 오파칼림과 기타 Kv7 활성화제 화합물, 관련 플랫폼의 글로벌 독점 라이선스를 최대 7억9500만달러(약 1조1000억원)에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은 4억달러다.

SK바이오팜은 오파칼림을 세노바메이트에 이은 차세대 글로벌 신약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오파칼림은 선택적 칼륨 채널 Kv7 활성제로, 현재 성인 부분발작(POS)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3상을 진행하고 있다. 임상과 허가 절차가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이르면 2029년 미국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오파칼림 도입 계약을 주도한 유창호 전략부문장도 관련 라이선스 계약의 주요 내용이 공개된 이후 자사주 500주를 매입한 바 있다.

1derlan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