멥스젠, 생체조직칩 자동화 플랫폼으로 IR52 장영실상 수상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멥스젠이 생체조직칩 기반 미세생리시스템(MPS) 생산 자동화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미세생리시스템·약물전달시스템(DDS) 플랫폼 기업 멥스젠은 생체조직칩 기반 MPS 대량 생산 자동화 플랫폼 'ProMEPS'가 2026년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IR52 장영실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산업기술상으로, 우수 신기술 제품과 기술혁신 성과를 발굴해 시상한다.
MPS는 인체 장기의 구조와 생리적 기능을 체외에서 구현해 약물의 효능과 독성, 질환 기전 등을 평가하는 기술이다. 기존 세포시험이나 동물실험을 보완할 수 있는 차세대 전임상 평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멥스젠의 'ProMEPS'는 생체조직칩 'MEPS-X 시리즈'를 기반으로 세포와 하이드로겔 주입부터 조직 형성, 관류 배양, 장벽 완성도 평가까지 MPS 제작 과정을 자동화한 플랫폼이다. 여러 생체조직모델을 동시에 배양·처리할 수 있어 수작업에 따른 편차를 줄이고 연구 재현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멥스젠의 MPS 플랫폼은 뇌·피부·장·간·신장·폐 등 다양한 조직 모델에 적용되고 있다. 오가노이드 기반 모델과 종양 조직의 혈관화 배양 자동화 등으로 활용 범위도 확대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규제기관을 중심으로 동물실험 의존도를 낮추고 인간 생물학 기반의 첨단대안시험법(NAMs) 활용을 확대하면서 MPS 기술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멥스젠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 및 연구기관과 협력을 확대하고 생체조직 모델과 자동화 기술을 고도화해 MPS 기반 전임상 평가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용태 멥스젠 대표는 "이번 수상은 인체 생리환경을 구현하는 기술뿐 아니라 MPS를 재현성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표준화해 온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다양한 생체조직모델과 자동화 기술을 고도화해 글로벌 신약개발 현장에서 활용되는 표준화된 MPS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멥스젠의 혁신적인 제품들은 현재 글로벌 임상시험수탁(CRO)·위탁개발생산(CDMO), 국내외 제약사, 병원 연구기관 및 학계 등 다양한 곳에서 실사용되고 있다. 또 약효·독성 평가, 인체 기반 모델 검증, 나노 제형 생산 고도화 등 분야에서 다수의 기술 공동개발 및 검증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규제 혁신 및 전임상 대체기술(NAMs) 확산을 위한 국제 협력에도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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