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임시주총서 자사주 활용 계획 승인…임직원 보상 활용

휴젤이 21일 춘천에 위치한 엘리시안 강촌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했다. (휴젤 제공)
휴젤이 21일 춘천에 위치한 엘리시안 강촌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했다. (휴젤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휴젤(145020)이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자기주식 활용과 지배구조 정비 등을 위한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

휴젤은 21일 강원 춘천 엘리시안 강촌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자기주식 보유 및 처분 계획 승인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독립이사 선임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승인 등 3개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

휴젤은 개정 상법에 맞춰 자기주식 보유 및 처분 계획을 승인받았다. 회사는 보유 중인 자기주식을 주식매수선택권과 양도제한조건부 주식보상(RSU) 등 임직원 성과보상과 핵심 인재 확보에 활용할 예정이다.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승인 안건도 함께 통과되면서 임직원 보상체계를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지배구조 관련 안건도 의결됐다. 오는 9월 시행 예정인 개정 상법에 따라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독립이사 중 2명 이상을 다른 이사와 분리해 선출해야 하는 규정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패트릭 홀트는 기존 이사직에서 자진 사임한 뒤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독립이사로 분리 선출됐다.

장두현 휴젤 대표는 "주주들의 신뢰 속에 상정된 안건들이 모두 가결됐다"며 "합리적인 자기주식 활용과 개정 상법에 부합하는 지배구조 정비를 통해 투명하고 책임 있는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휴젤은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휴젤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 매출 2545억 원, 영업이익 1037억 원, 순이익 853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7.2%, 8.4%, 23.5% 증가한 수치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2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매출은 1379억 원, 영업이익은 560억 원, 순이익은 447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1%, 17.1% 늘었고, 영업이익은 미국 직판 체제 구축과 전략적 마케팅 투자 영향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