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상반기 영업익 534억…전년 대비 13% 증가

매출 전년 대비 12% 늘어난 5099억 기록

(동국제약 제공)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동국제약(086450)은 14일 반기보고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5099억 원, 영업이익 534억 원, 당기순이익 43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5%, 12.6%, 20.9% 증가했다.

별도 기준 매출액은 4365억 원으로 16.7% 늘었고 영업이익은 478억 원, 당기순이익은 408억 원으로 각각 23.4%, 32.9% 증가했다. 매출 확대와 함께 판매비와관리비 효율성이 높아지면서 수익성도 개선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헬스앤뷰티 사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대표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는 북미와 유럽, 일본, 동남아 등으로 유통망을 넓히면서 2분기 해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66% 증가했다.

국내에서도 센텔리안24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대표 제품 '마데카 크림'은 2015년 출시 이후 올해 6월까지 누적 판매량 9900만개를 넘어섰다. 센텔리안24의 누적 매출은 2015년부터 2024년까지 1조원을 기록했다. 동국제약 공식 쇼핑몰 'DK SHOP'의 회원 수도 100만명을 돌파했다.

의약품 사업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전문의약품 사업본부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했으며 상반기 누적으로는 9.4% 성장했다. 고지혈증 치료제 '아토반듀오', 골관절염 치료제 '셀레브론', 소화성궤양용제 '라베드온' 등이 성장을 이끌었다. 지난해 12월 출시한 전립선비대증 개량신약 '유레스코'도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일반의약품 사업에서는 기존 브랜드와 일반 품목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한편 약국 화장품 브랜드 '마데카파마시아', 더마 비건코스메틱 브랜드 '루온셀'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반려동물 관련 제품군과 외부 기업과의 제휴를 통한 신규 품목 확대도 추진한다.

건강기능식품 사업 매출은 전년 상반기보다 40% 이상 증가했다.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마이핏'은 출시 이후 누적 매출 약 470억 원을 기록했다. 동국제약은 백화점과 다이소, 코스트코 등으로 판매처를 넓히며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 사업에서는 전립선암 치료제 '로렐린', 전신마취제 '포폴', 항생제 원료 '테이코플라닌' 등의 해외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유레스코는 스페인 제약사 FAES FARMA와 멕시코·콜롬비아·칠레 등 중남미 13개국을 대상으로 향후 10년간 총 390억 원 규모의 라이선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지난해 동국제약은 연결 기준 매출 9269억 원, 영업이익 966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4.1%, 영업이익은 20.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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