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씽큐,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가' 이희열 공동대표 선임
메드트로닉·바이엘 출신 전문경영인…해외 매출 확대·IPO 준비 속도
- 임여익 기자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의료 시각화 솔루션 기업 메디씽큐가 메드트로닉과 바이엘 등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에서 경력을 쌓은 이희열 벤처블릭 대표를 공동대표로 선임하고 해외 사업 확대에 나선다.
메디씽큐는 창업자인 임승준 대표와 이희열 대표가 함께 회사를 이끄는 공동대표 체제를 출범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술·제품 개발은 임 대표가, 글로벌 사업과 조직·경영 전략은 이 대표가 각각 주도해 기업 성장을 가속한다는 구상이다.
이 대표는 30년 이상 글로벌 헬스케어 업계에서 경력을 쌓은 전문경영인이다. 메드트로닉에서 약 10년간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사장과 중국·대만·홍콩 총괄 사장을 지냈고, 바이엘 헬스케어에서도 약 7년간 아시아태평양과 중국 사업을 총괄했다.
2022년에는 헬스케어 기업의 해외 진출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벤처블릭을 설립했다. 기존 메디씽큐 이사회 의장도 맡아왔다. 공동대표 취임 이후에는 해외시장 확대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조직·경영 체계 고도화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은 고령화와 의료 수요 증가, 로봇·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의 의료현장 도입이 맞물리면서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의 주요 해외 진출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임 대표는 의료 시각화 기술 개발과 제품 전략, 연구개발(R&D) 및 핵심 사업 운영을 계속 맡는다. 회사는 두 대표의 전문성을 결합해 자체 기술을 실제 해외 매출과 사업 성과로 연결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메디씽큐는 의료진이 수술·시술 과정에서 필요한 영상을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의료 시각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 등에서 메드트로닉, 박스터, 시노팜 등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과 유통·공급 계약을 맺고 해외 사업을 확대해왔다.
회사는 공동대표 체제 출범을 계기로 해외 매출 확대와 조직 역량 강화에 나서는 한편 투자 유치와 기업공개(IPO) 준비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임 대표는 "기술과 제품에 대한 집중력을 높이는 동시에 글로벌 사업과 조직 성장의 속도를 끌어올리겠다"며 "한국의 혁신 의료기술이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글로벌 메드테크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글로벌 사업 전략과 조직 실행력을 강화해 해외 매출과 시장 영향력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메디씽큐의 성장 속도와 규모를 동시에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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