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스, 박태용 대표 선임…석차옥 대표와 각자대표 체제 전환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기업 갤럭스가 박태용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석차옥 대표와 함께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갤럭스는 지난 24일 이사회를 열어 박태용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은 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2027년 말을 목표로 추진 중인 기업공개(IPO)를 체계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조치다.
박 신임 대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화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화학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석 대표와 함께 갤럭스를 공동 창업했으며 창업 이후 투자와 경영, 사업개발 등을 맡아 회사의 성장 기반을 구축해 왔다.
각자대표 체제에서 석 대표는 장기 비전과 기술 방향성을 총괄하고, 박 대표는 연구개발(R&D)과 핵심 전략 실행, 조직 운영, 사업화 등을 담당한다.
갤럭스는 이와 함께 기술과 AI, 재무 분야별 C레벨 책임경영 체계도 구축했다. 공동창업자인 원종훈 부사장과 양진솔 부사장은 각각 최고기술책임자(CTO), 최고AI책임자(CAIO)를 맡았으며, 지난 5월 김성현 전무를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영입해 재무 전략과 자본시장 대응 역량도 강화했다.
석 대표는 "AI 플랫폼 고도화와 혁신 신약 개발, 글로벌 사업 확대, IPO 준비 등 핵심 과제가 동시에 확대되는 단계에 진입했다"며 "각자대표 체제를 통해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고 신속한 의사결정과 실행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첨단 AI 기술과 신약개발 역량이 결합한 차세대 바이오텍이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며 "독자적인 AI 기술과 신약개발 역량을 차별화된 치료제 개발 성과로 연결하고 글로벌 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갤럭스는 AI 단백질 설계 플랫폼 '갤럭스디자인'(GaluxDesign)을 기반으로 항체와 단백질 치료제를 개발하는 AI 신약개발 기업이다. 최근 베링거인겔하임, 아스트라제네카, 셀트리온 등 국내외 제약사와 파트너십을 확대했다. AI로 설계한 이중항체 면역항암제가 국가신약개발사업 신규 지원 과제로 선정되는 등 신약 개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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