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약 4000억 규모 자사주 소각…"주주가치 제고"

(유한양행 제공)
(유한양행 제공)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유한양행(000100)이 약 400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소각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보유 중인 자사주 606만 4420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전체 발행주식 8082만 8541주의 약 7.5%에 해당한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31일이다.

소각 예정 금액은 4253억 4000만 원으로 이사회 결의 전날인 지난 22일 종가인 보통주 7만 200원과 우선주 5만 8400원을 기준으로 산정된 금액이다.

유한양행은 새로 자기주식을 매입하지 않고 기존 취득한 자기주식을 소각한다. 배당가능이익 범위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을 없애는 방식인 만큼 발행주식 수는 감소하지만 자본금은 줄어들지 않는다.

유한양행은 "이번 주식 소각의 목적은 주주가치 제고"라며 "소각 예정일은 관계기관과의 협의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1derlan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