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 '리브리반트+렉라자' 2분기 매출 61%↑…유한양행 로열티 확대 기대

2분기 글로벌 매출 2억8900만달러…전년 대비 60.8% 증가
J&J 연간 실적 전망 상향…미국 외 매출 141% 급증

렉라자.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존슨앤드존슨(J&J)의 폐암 치료제 '리브리반트'와 '라즈클루즈'(국내 제품명 렉라자) 병용요법 매출이 2분기 60% 넘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J&J가 연간 실적 전망까지 상향 조정하면서 렉라자를 기술수출한 유한양행(000100)의 로열티 수익 확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15일(현지 시각) J&J의 2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리브리반트와 렉라자 병용요법의 글로벌 매출은 2억8900만달러(약 4302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60.8%, 전 분기 대비 12.5%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미국 매출이 1억 9000만 달러(약 2828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36.8%, 전 분기 대비 8.6% 늘었다. 미국 외 지역 매출은 9900만 달러(약 1474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141%, 전 분기 대비 20.7% 증가했다.

렉라자+리브리반트는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과 일본, 캐나다, 호주, 중국 등으로 허가 국가를 확대하고 있다. 일본과 중국에서는 상업화를 시작했으며 올해는 영국과 스위스, 이탈리아, 독일 등 유럽 주요국에서 급여 적용이 이뤄지면서 미국 외 시장 매출도 빠르게 늘고 있다.

J&J의 2분기 전체 매출은 253억 1000만 달러(약 37조 6739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해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90달러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J&J는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연간 매출 전망을 기존 1008억 달러(약 150조 408억 원)에서 1011억 달러(약 150조 4874억 원)로, 조정 EPS 전망은 11.55달러에서 11.68달러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라즈클루즈는 유한양행이 개발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의 글로벌 제품명이다. 유한양행은 2018년 J&J에 렉라자를 기술수출했으며 판매 실적에 연동된 로열티를 받고 있다. 리브리반트+렉라자의 글로벌 판매가 확대되면서 향후 유한양행의 로열티 수익도 늘어날 전망이다.

1derlan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