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육아휴직 복직률 96%…"경력단절 없는 조직문화"

12년 연속 가족친화 인증 유지

회의실에 모인 대웅제약 직원들 (대웅제약 제공)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대웅제약(069620)이 육아휴직 이후에도 경력단절을 최소화하는 조직 문화를 강화하며 '일과 가정의 양립 체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14일 대웅제약의 '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육아휴직을 사용한 임직원의 복직률은 96%를 기록했다. 회사는 복직 전 기존 부서와 인사팀, 복귀자 간 소통 체계를 운영하고, 직무 전환과 경력 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복귀 이후에도 경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실제 한 연구직 직원은 둘째 출산 후 사내 경력개발프로그램(CDP)을 통해 신약 기술전략 업무로 직무를 전환했고, 또 다른 직원은 육아휴직 복귀 후 유연근무제를 활용해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사업을 이끌며 팀장으로 승진했다.

대웅제약은 출산 후 1년 이내 복귀한 여성 임직원에게 1대1 필라테스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휴가 사유를 별도로 묻지 않는 제도 등을 운영하며 임직원의 건강관리와 유연한 근무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가족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다각도로 운영하고 있다. 장기 리프레시 휴가를 도입해 임직원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자녀 출산·입학 축하금, 학자금 대출 지원 등 생애주기별 제도를 통해 직원들이 일과 가정의 책임을 안정적으로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이같은 노력은 대외 평가로도 이어졌다. 대웅제약은 올해 여성가족부의 '가족친화 선도기업'에 선정됐으며, 12년 연속 가족친화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한국ESG기준원의 2025년 ESG 평가에서는 사회(S) 부문 A+ 등급을 획득했고, 통합등급도 전년 B에서 A로 한 단계 상승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육아가 경력에 불이익이 되지 않는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이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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