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세라퓨틱스, 獨 PL 바이오와 공급계약…유럽 시장 공략
- 김정은 기자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배양 배지 전문기업 엑셀세라퓨틱스(373110)는 독일 생명과학 기업 PL 바이오사이언스와 세포배양의 핵심 소재인 고급 기본 배지(Advanced Basal Media) 제품에 대한 화이트라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엑셀이 자체 기술로 제품화한 고급 기본 배지를 독일 PL 바이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유럽 시장에 첫 공급하는 것으로, 국산 세포배양 핵심소재의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세포배양 배지는 기본 배지와 첨가물로 구성된다. 기본 배지는 세포 생존에 필요한 아미노산, 비타민, 미네랄 등 필수 영양 성분으로 구성되며 첨가물은 세포의 성장과 특성 유지를 위한 성장인자 등 다양한 기능성 성분을 포함한다.
이번에 공급계약을 맺은 고급 기본 배지는 엑셀의 화학조성배지에서 첨가물을 제외하고 PL 바이오의 혈소판 용해물(HPL)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해 개발한 기본 배지 제품이다.
HPL은 사람 혈소판에서 성장인자를 추출한 소재로, 줄기세포 증식을 돕기 위해 사용되는 배양 보충제다.
엑셀의 세포배양 기술과 PL 바이오의 HPL이 결합함으로써 세포 증식 효율과 배양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차세대 세포배양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PL 바이오는 독일 기반의 생명과학 기업으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HPL 감마선 조사 기술 특허를 보유한 기업이다.
이의일 엑셀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엑셀의 배지 기술이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경쟁력을 인정받아 체결한 첫 화이트라벨 공급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올해 3분기부터 PL 바이오의 글로벌 영업망을 활용해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고급 기본 배지 공급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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