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젠바이오, 순천향대 부천병원과 NGS 토탈 솔루션 공급 계약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엔젠바이오(354200)는 순천향대 부천병원과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반 정밀진단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엔젠바이오는 순천향대 부천병원에 대용량 NGS 장비 '넥스트식디엑스'(NextSeqDx)를 비롯해 암 정밀진단 시약과 분석 소프트웨어, 관련 소모품 등을 포함한 'NGS 토탈 솔루션'을 공급한다.
계약 기간은 5년으로, 장비 공급뿐 아니라 진단 시약과 소모품을 지속해서 공급하는 구조를 마련했다. 회사는 검사 건수가 증가할수록 시약과 소모품 공급도 늘어나 중장기적인 반복 매출 기반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다.
넥스트식디엑스는 미국 유전체 분석 기업 일루미나가 개발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장비다. 엔젠바이오는 자체 개발한 진단 시약과 분석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고형암, 혈액암, 유전성 유방·난소암(BRCA) 등 다양한 암을 정밀 진단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양측은 엔젠바이오의 유전체 정보관리시스템 '엔글리스(NGLIS)' 구축도 함께 추진한다. 엔글리스는 병원 내 유전체와 병리, 임상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의료진의 맞춤형 진단과 치료를 지원한다.
엔글리스는 엔젠바이오가 서울아산병원과 공동 개발해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시스템으로,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서울아산병원에 이어 국내 두 번째 도입 사례가 된다.
문종호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정밀진단부터 데이터 관리, 임상 활용까지 연결되는 정밀의료 체계 고도화를 기대한다"며 "엔글리스를 기반으로 축적되는 데이터를 활용한 협력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명준 엔젠바이오 진단사업부문장(CBO)은 "병원 내 유전체와 임상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환자 맞춤형 치료 가치를 높이는 정밀의료 파트너십의 시작"이라며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NGS 기반 토탈 솔루션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엔젠바이오는 치매조기진단 및 액체생검기술 등 차세대핵심기술 개발 및 인허가를 통한 제품화를 추진하고 미국을 비롯한 독일, 싱가포르 등 해외 의료기관 수출에 집중한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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