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생명과학R&D, 상반기 국책과제 5건 선정…헴프 신약개발 착수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HLB생명과학R&D가 올해 상반기에만 5건의 국책과제에 선정되며 연구개발(R&D)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HLB생명과학R&D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국무조정실이 지정한 '경북 산업용 헴프(대마) 규제자유특구' 사업의 공동 참여기관으로 선정돼 미량 칸나비노이드 기반 신약개발 연구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HLB생명과학R&D를 비롯해 네오켄바이오, 에이팩, 엔비더팜, 토포랩, 아이엔지알 등이 참여한다.
4년간 총 296억 원을 투입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등과 함께 헴프 재배부터 원료 생산, 비임상 연구, 사업화까지 전주기 연구개발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은 기존 칸나비디올(CBD) 중심에서 칸나비게롤(CBG), 칸나비크로멘(CBC), 칸나비놀(CBN) 등 미량 칸나비노이드까지 연구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HLB생명과학R&D는 미량 칸나비노이드 기반 후보물질 발굴과 비임상 연구를 맡는다. 적응증 발굴과 세포·동물 효능평가, 약동·약력학(PK/PD) 분석, 안전성 평가 등을 통해 임상 진입이 가능한 후보물질 확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회사는 확보한 비임상 데이터와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특허 확보와 의료용 헴프 사업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HLB생명과학R&D는 올해 상반기 5건의 국책과제에 잇따라 선정되며 비임상 연구와 후보물질 발굴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회사는 HLB그룹의 신약개발 초기 연구를 담당하는 연구 거점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특구 참여를 계기로 미량 칸나비노이드 기반 신약개발 연구를 본격화할 것"이라며 "비임상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후보물질 확보와 기술이전, 글로벌 공동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LB생명과학R&D는 앞서 의료용 대마 원료의약품 개발 관련 국가 연구개발 과제의 공동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과제는 칸나비디올(CBD) 원료의약품의 첨단 생산 플랫폼 구축과 안정적인 원료 확보를 위한 재배 기술 개발이 핵심이다.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고순도 CBD 원료의약품(API)의 국산화를 목표로 한다.
총사업비는 약 57억 원 규모로, 이 중 HLB생명과학R&D가 약 17억 원을 활용해 햄프 유래 CBD 기반 비임상 적응증 발굴과 CMC(화학·제조·품질관리) 구축, IND(임상시험계획 승인 신청) 준비 등 핵심 연구개발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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