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티지랩, CRS 2026서 mRNA-LNP 대량생산 플랫폼 성과 발표

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8회 바이오리더스클럽'에서 '미세유체기반 바이오의약품 전달 혁신과 글로벌 사업화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2026.6.30 ⓒ 뉴스1 최지환 기자
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8회 바이오리더스클럽'에서 '미세유체기반 바이오의약품 전달 혁신과 글로벌 사업화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2026.6.30 ⓒ 뉴스1 최지환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인벤티지랩(389470)은 세계적인 약물전달 분야 국제학회 'CRS 2026 Annual Meeting & Exposition'에서 자체 개발한 'IVL-GeneFluidic®' 플랫폼 기반 mRNA-LNP(지질나노입자) 대량생산 기술 연구 성과를 포스터 발표한다고 6일 밝혔다.

CRS(Controlled Release Society)는 약물전달 및 제어방출 분야를 대표하는 국제학회다. 올해 학회는 6일부터 9일까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리며 장기지속형 주사제(LAI), mRNA, 핵산의약품, 나노의약품 등 차세대 약물전달 기술 관련 연구가 발표된다.

이번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 백신원부자재생산고도화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인벤티지랩은 이번 연구를 통해 자체 미세유체 기반 플랫폼인 'IVL-GeneFluidic®'과 제조 시스템 'HANDYGENE™' 시리즈를 활용해 연구개발 단계부터 상업생산 단계까지 일관된 품질의 LNP 기반 핵산의약품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제조 과정에서 LNP 생성과 동시에 용매 농도를 낮추는 '인라인 희석(In-line Dilution)' 기술을 적용해 생산 규모가 커져도 입자 크기와 균일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음을 검증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연구가 해외 장비에 의존해온 LNP 기반 유전자 치료제와 백신 제조 시스템의 국산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국내 환경에 맞춘 사업화와 기술이전, 공급망 구축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연구 결과 선형 mRNA, 자가증폭 mRNA(saRNA), 원형 mRNA(circular mRNA) 등 다양한 RNA에서 기존 방식보다 작은 크기의 균일한 LNP를 제조했으며, 연구용 소량 생산부터 상업생산 규모까지 확대해도 입자 특성이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생산 수율은 최대 89%를 기록했고, 동물실험에서는 생산 규모와 관계없이 유사한 면역반응을 확인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또 연구개발용 'HANDYGENE™-LAB'부터 'HANDYGENE™-GMP', 'HANDYGENE™-Commercial'까지 전 생산 플랫폼에서 동일한 제조 성능을 확인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연구 단계에서 확보한 제조 공정을 상업생산 단계에서도 별도 공정 변경 없이 활용할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인벤티지랩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One Process. One Platform. Any RNA, Any Scale'이라는 플랫폼 비전을 글로벌 무대에서 입증했다"며 "국내 맞춤형 사업화와 기술이전 체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 백신원부자재생산고도화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한편 인벤티지랩은 월 1회 투여할 수 있는 장기지속형 알츠하이며 주사제도 개발하고 있다. 인벤티지랩이 개발하고 있는 IVL3003은 약동학적으로는 투여 후 약 2주 전후 Tmax에 도달한 뒤 안정적인 혈중 농도를 유지했으며, 4주 시점 이후에도 일정 수준 이상의 농도가 잔존하는 양상을 보여 장기지속형 제형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