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제약, 중국 넘어 베트남·중동까지…아시아 공략 속도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케이엠제약(225430)이 중국을 비롯해 베트남, 말레이시아, 쿠웨이트 등 아시아 시장 공략을 확대하며 글로벌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케이엠제약은 대표 제품인 '뽀로로 치약'을 중심으로 중국과 베트남 수출을 확대하는 등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회사는 그동안 중국 어린이 구강제품 위생허가를 획득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해 왔다. 하반기에도 중국 시장에서 뽀로로 치약과 화장품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중동과 동남아 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 쿠웨이트에는 주문자개발생산(ODM) 방식의 가글 제품 공급을 추진 중이며, 말레이시아에서는 치약과 가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제품의 연내 수출을 목표로 현지 파트너사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라이프케어 브랜드의 해외 진출도 확대되고 있다.
케이엠제약은 지난 5월부터 베트남에 두피 케어 브랜드 '제로시피'(Zerocipe)의 피토바이옴 선크림 등 화장품 제품 수출을 시작했다. 제로시피는 나노그래핀 관련 특허 원료 기술의 독점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해외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국가별 소비 트렌드와 유통 환경에 맞춘 제품 공급을 통해 구강케어와 기능성 화장품을 아우르는 라이프케어 기업으로의 전환도 추진하고 있다. 기존 OEM·ODM 사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자체 브랜드를 육성하고 해외 시장을 확대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케이엠제약 관계자는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은 구강케어뿐 아니라 기능성 화장품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는 핵심 시장"이라며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제품 경쟁력 강화와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글로벌 라이프케어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엠제약은 최근 미국 현지에서 전략 파트너사와 미국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파트너사는 미국 현지에서 다년간 정부·기관 조달 채널 사업을 영위해 온 전문 기업이다. 일반 소비재 기업이 단독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미국 내 B2B(기업간거래)·기관 유통망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파트너사명은 본계약 체결 시점에 양사 협의에 따라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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