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바이오 '노보시스', 척추유합술 연구서 초기 골유합 우수성 확인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는 자사의 골대체재 '노보시스'(Novosis)가 포함된 척추 유합술 비교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 'Spine Open'에 게재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싱가포르 국립대병원 나레시 쿠마르(Naresh Kumar) 교수 연구팀이 진행한 후향적 코호트 연구로, 퇴행성 요추 질환 환자 45명(총 89분절)을 대상으로 경추간공 요추체 유합술(TLIF)에 사용된 두 가지 rhBMP-2 제제의 임상적, 영상학적 결과를 비교 분석했다.
연구에서는 노보시스와 함께 글로벌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rhBMP-2 제제인 인퓨즈(Infuse®)를 비교 대상으로 설정했다.
연구 결과 수술 후 초기 시점에서 골유합 형성 양상에 차이가 관찰됐다. 3개월 시점에서 노보시스 적용군은 65.6%의 방사선학적 유합률을 보였다. 대조군은 10.5%를 나타냈다(P<0.001).
6개월 시점에서도 노보시스 적용군은 전례에서 유합이 확인됐고, 대조군은 43.9%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만 12개월 시점에서는 양 군 모두 높은 유합률을 보이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수술 후 회복과 관련된 지표에서도 일부 차이가 확인됐다. 배액관 유지 기간은 노보시스 적용군에서 평균 3.2일로, 대조군(5.1일) 대비 짧게 나타났다(P=0.011).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가 rhBMP-2의 전달체(carrier) 구조 및 방출 특성과 연관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노보시스는 척추 유합술 등에서 뼈 형성을 돕는 골 형성 유도 단백질(rhBMP-2) 기반의 골대체재로, 수술 부위에서 새로운 뼈 생성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뼈와 유사한 성분으로 구성된 전달체를 함께 적용해 단백질이 서서히 방출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연구에서는 이러한 전달체 특성이 초기 골 형성 과정에 일정 부분 기여했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이번 연구는 rhBMP-2 제제에서 단순히 성분을 넘어 전달체 기술이 임상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노보시스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지속해서 검증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지바이오는 인체조직 기반 의료기기 및 재생의료 소재를 개발·생산하는 바이오기업으로, ADM(무세포동종진피)과 골이식재 등 조직공학 기반 제품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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