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창사 첫 노조 출범…"성과급·인력운영 개선 요구"
- 김정은 기자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셀트리온(068270)에 창사 이후 처음으로 노동조합이 설립됐다.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셀트리온 노동자들이 가입한 '셀트리온지회'가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2002년 셀트리온 창사 이후 첫 노동조합이다.
노조는 창립선언문에서 "가짜 소통의 시대는 끝났다"며 "우리의 헌신에 걸맞은 투명한 보상과 존중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주요 요구 사항으로는 초과이익성과급(PS) 산정 기준의 투명한 공개와 협상 중심의 임금 결정 체계 확립을 제시했다.
제조·품질관리기준(GMP)에 부합하는 정규 인력 충원, 이른바 '인원 돌려막기'식 순환 근무 철폐, 임직원 복지 증진, 일방적 업무 지시 개선 등도 요구했다.
노조는 "회사의 성장은 노동자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이뤄졌다"며 "노동자의 권리가 존중받고 공정한 보상이 이뤄지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활동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셀트리온은 노조 설립에 대해 법이 보장한 노동자의 권리를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회사 측은 "노동조합 설립과 관련해 법에서 보장하는 권리를 존중하며 향후 관련 절차가 진행될 경우 법과 제도에 따라 성실하게 대응할 계획"이라며 "회사 운영의 안전성과 지속적인 성장에 차질이 없도록 임직원과의 소통과 책임 있는 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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