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애브비, '린버크' 강직성 척추염 치료 건강보험 급여 확대
- 김정은 기자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한국애브비는 선택적 JAK1 억제제 '린버크'(성분명 유파다시티닙)의 건강보험 급여 적용 범위가 확대됐다고 1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이날부터 린버크는 생물학적 제제 치료 경험이 없는 활동성 강직성 척추염 환자에게도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
린버크는 염증 반응에 관여하는 JAK1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경구용 치료제다. 국내에서는 강직성 척추염을 비롯해 류마티스관절염, 건선성 관절염, 아토피피부염 등의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두 종류 이상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또는 항류마티스제(DMARDs)로 3개월 이상 치료했음에도 효과가 충분하지 않거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중단한 중증 성인 활동성 강직성 척추염 환자는 생물학적 제제 치료 경험 여부와 관계없이 린버크 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종양괴사인자(TNF)-알파 억제제나 인터루킨(IL)-17 억제제 등 생물학적 제제 치료에 실패하거나 부작용이 발생한 경우에만 급여 적용이 가능했다.
이번 기준 확대를 통해 린버크는 생물학적 제제를 사용하지 않은 환자에게도 초기 단계부터 활용할 수 있는 경구 치료 옵션으로 자리하게 됐다.
강직성 척추염은 척추와 천장관절에 만성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로 10~30대에서 발병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강직성 척추염 환자는 2024년 기준 약 5만 6000명으로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린버크는 생물학적 제제 치료 경험이 없는 활동성 강직성 척추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SELECT-AXIS 1' 임상시험에서 치료 14주차 ASAS40 달성률이 52%로 위약군(26%) 대비 유의하게 높았다. 104주 추적 관찰에서도 ASAS40 달성률 86%를 유지하며 장기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또 전체 등 통증과 야간 등 통증은 치료 2주 차부터 개선됐으며 일상생활 수행 능력과 신체 기능을 평가하는 BASFI 역시 치료 초기부터 개선 효과가 나타나 104주까지 유지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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