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노사 협상서 정부 빠지고 다시 직접 담판…장기전 조짐
노조측, 중부지청 제출한 수정 요구안 사측 전달
- 김정은 기자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정부 중재 아래에서도 접점을 찾지 못하던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노사가 결국 자율교섭 방식으로 전환해 다시 직접 협상에 나선다. 노조는 정부에 제출했던 수정안을 회사 측에 전달한 상태로, 협상이 장기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와 고용노동부 중부지청은 최근 진행해 온 노사정 대화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향후 협상은 노사 간 직접 논의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노조 측은 중부지청에 제출했던 수정 요구안을 회사 측에 전달한 상태다. 회사 측은 해당 안건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우선 다음 주 초까지 회사 측 입장을 기다려본다는 방침이다. 다만 임금 인상률과 성과급, 경영권 관련 요구 등을 둘러싼 입장차가 여전히 큰 만큼 단기간 내 합의에 이르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노조는 임금 인상과 성과급 확대, 인사제도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회사 측은 경영 부담과 투자 여건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현재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준법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2차 파업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는 만큼 노사 갈등이 장기화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1derland@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