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지질혈증 환자 절반, 스타틴 일정 기간만 복용하면 된다 인식"
JW중외제약 설문 조사 결과 공개
- 김정은 기자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국내 이상지질혈증 환자 2명 중 1명은 스타틴 치료를 일정 기간만 하면 중단할 수 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환자 10명 중 3명은 부작용 우려로 스타틴 치료를 망설이거나 거부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JW중외제약(001060)은 이상지질혈증 환자와 의료진을 대상으로 진행한 스타틴 치료 인식 조사 결과를 28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스타틴 처방 경험이 있는 의료진 329명과 스타틴 처방·복용 경험이 있는 만 20세 이상 이상지질혈증 환자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스타틴은 혈중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LDL-C) 수치를 낮춰 심근경색·뇌졸중 등 심혈관질환 위험을 줄이는 대표적인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다.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작용하며 장기적이고 꾸준한 복용이 중요하다.
조사 결과 환자의 50.8%는 스타틴을 LDL-C 수치가 정상화될 때까지만 복용하면 된다'(25.8%)거나 '일정 기간 복용 후 중단을 고려할 수 있다'(25.0%)고 답했다.
스타틴 치료 중단 위험성에 대한 인식 차이도 확인됐다. 스타틴 치료 중단이 심혈관질환을 통해 기대수명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 공감한 비율은 의료진 90.3%, 환자 76.6%였다. 다만 '매우 큰 영향을 준다'고 답한 비율은 의료진 59.3%, 환자 18.6%로 격차를 보였다.
치료를 망설이거나 거부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환자는 30.8%였다. 가장 큰 이유는 부작용 우려(50.1%)였다. 의료진의 32.5%도 환자가 스타틴 치료를 망설이거나 거부하는 경우를 자주 경험한다고 답했다.
부작용에 대한 인식 차이도 나타났다. 의료진은 근육 관련 부작용(77.7%), 간 효소 수치 상승(55.4%), 혈당 상승(43.0%) 순으로 우려한 반면 환자는 간 효소 수치 상승(52.6%), 혈당 관련 부작용(33.0%), 근육 관련 부작용(14.4%) 순으로 응답했다.
혈당 관련 부작용 정보는 실제 치료 행동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환자의 67.6%는 스타틴의 혈당 영향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 중 49.4%는 복용에 대한 우려를 느꼈다고 응답했다. 혈당 부작용 정보가 치료 시작 지연이나 복용 중단에 영향을 미쳤다는 응답은 각각 15.7%, 19.5%였다.
반면 환자의 89.0%는 혈당 변화 우려와 관련해 의료진과 상의할 수 있는 스타틴 치료 옵션이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있었다.
스타틴 관련 정보를 얻는 경로와 가장 신뢰하는 경로 모두 ‘의료진의 설명’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환자의 68.2%는 스타틴 관련 정보를 의료진을 통해 얻는다고 답했고 81.4%는 의료진 설명을 가장 신뢰한다고 응답했다.
1derlan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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