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미 케어젠 부사장, 여성 최초 '올해의 발명왕' 수상

 김은미 케어젠 부사장. (지식재산처 제공)
김은미 케어젠 부사장. (지식재산처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펩타이드 전문 바이오기업 케어젠(214370)은 김은미 부사장 겸 연구소장이 '제16회 올해의 발명왕'을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김 부사장은 회사의 연구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올해의 발명왕'은 지식재산처가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수여되는 포상이다. 신제품·신기술 개발을 통해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최우수 발명자를 매년 1인씩 선발해 추대한다.

김 부사장은 여성 발명가 최초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케어젠의 펩타이드 연구개발(R&D) 역량과 대표 발명품 코글루타이드(Korglutide)의 기술성을 함께 인정받았다. 코글루타이드는 체중 관리와 근육 유지라는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의 핵심 수요를 동시에 겨냥한 차세대 바이오 소재다.

케어젠은 김 부사장의 이번 수상이 회사가 축적해 온 펩타이드 기반 신기술 개발 역량과 실제 발명품의 산업적 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본다.

기존 체중 관리 제품은 체중 감소 과정에서 근 손실 우려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았다. 코글루타이드는 체중 관리와 함께 근육 유지 가능성까지 고려한 이중 콘셉트의 소재라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김 부사장은 24년간 케어젠에 재직하며 회사의 연구개발을 총괄해 온 핵심 연구개발 인력이다. 합성 펩타이드 소재 발굴, 기능성 검증, 제형화, 제품 적용 및 사업화 과정 전반을 이끌어왔다.

정용지 케어젠 대표는 "김은미 부사장의 수상은 개인의 영예이자, 케어젠의 펩타이드 기술이 실제 발명품과 사업화 성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여성 최초 수상이라는 상징성에 더해, 코글루타이드와 같은 대표 발명품의 기술성이 함께 조명됐다는 점에서 회사에도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케어젠은 펩타이드 기반 원천기술을 고도화해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장해 나가겠다"며 "지식재산권 확보와 글로벌 사업화를 통해 국내 바이오 소재 산업의 기술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케어젠은 최근 코글루타이드가 남아프리카공화국 보건당국 SAHPRA(South African Health Products Regulatory Authority)에 건강기능식품으로 제품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등록은 단순한 단일 국가 진입을 넘어, 남아공을 기반으로 한 아프리카 시장 확대의 전략적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남아공 등록 이력을 기반으로 나미비아, 케냐 등 인접 국가로의 등록 및 시장 진출이 상대적으로 용이해질 수 있어 향후 사업 확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