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휴온스랩 흡수합병 결정…"바이오 역량·R&D 전문성 강화"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휴온스(243070)가 관계사인 휴온스랩을 흡수하며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한다.
휴온스는 이사회를 열고 휴온스글로벌(084110) 자회사인 휴온스랩을 흡수하는 합병 계약 체결을 승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존속회사는 휴온스, 소멸 회사는 휴온스랩이다. 이번 합병은 휴온스가 관계사인 휴온스랩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휴온스와 휴온스랩 주식 합병 비율은 1:0.4256893이다.
휴온스는 오는 7월쯤 합병 승인 결의를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갖는다. 합병기일은 오는 8월 18일이다.
휴온스그룹은 이번 합병 결정에 앞서 법무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했다. 특별위원회 검토 결과 거래 목적의 정당성과 거래 조건의 공정성, 거래 절차의 적정성을 확인했다.
휴온스는 기존 개발 중인 합성의약품 후보물질(파이프라인)에 더해 휴온스랩이 개발 중인 바이오의약품 파이프라인을 확장하며 고부가가치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다.
또 연구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하며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을 획득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네릭 의약품에 대한 정부의 약가 제도 개편안에 대비한 경쟁력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3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국민건강보험 약가제도 개선방안’에 따르면 연구개발 비중이 높은 '혁신형 제약기업·준혁신형 제약기업'은 약가 우대 혜택이 부여된다.
혁신형 기업 시 기존 복제약의 기본 개편안인 '오리지널 대비 45%'보다 높은 49%의 약가를 최대 4년간 부여한다. 신규 복제약 등재 시에도 최대 4년간 혁신형 제약기업 60%, 준혁신형 제약기업 50% 약가가 부여된다.
휴온스랩은 인간 유래 히알루로니다제를 활용한 제형 변경 플랫폼 등 혁신 기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금번 합병을 통해 향후 목표하는 기술이전 단계까지 필요한 안정적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송수영 휴온스 대표는 "이번 합병으로 휴온스는 제약 및 바이오신약 연구개발부터 판매에 이르는 통합 역량을 갖추게 된다"며 "이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이며 궁극적으로 기업 내실을 높여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는 성과를 도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휴온스는 1분기 실적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2분기부터 매출 상쇄 전략과 체질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선 글로벌 제약사와 체결한 백신 유통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며 새로운 매출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다. 또 2공장 주사제 라인의 상업생산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가동률을 지속해서 향상해 매출 확대 및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겠다는 목표다.
내부적인 경영 효율화 작업 역시 수익성 개선의 핵심이다. 최근 발표한 자회사 휴온스생명과학과의 소규모 합병을 통해 내용고형제 생산능력(CAPA)을 추가로 확보했다. 사업 구조 일원화에 따른 판매관리비 절감 효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eggod611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