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머크와 바이오의약품 생산 협력 위한 MOU 체결

전략적 업무 협약(MOU) 진행 후 기념 사진 촬영 중인 신웅 GC녹십자 운영 총괄 부문장(왼쪽), 김영임 머크 라이프사이언스 프로세스 솔루션 비즈니스 대표(오른쪽). (GC 제공)
전략적 업무 협약(MOU) 진행 후 기념 사진 촬영 중인 신웅 GC녹십자 운영 총괄 부문장(왼쪽), 김영임 머크 라이프사이언스 프로세스 솔루션 비즈니스 대표(오른쪽). (GC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GC녹십자는 글로벌 과학기술 기업 머크(Merck) 라이프사이언스와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GMP 생산 공정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GC녹십자는 주요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필요한 원부자재 공급 협력을 강화하고, 제조 공정 효율화 및 공급 안정성 제고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GC녹십자는 미국 시장에 출시한 혈장분획제제 '알리글로'(Alyglo)와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Hunterase) 등 주요 포트폴리오의 안정적인 생산 체계를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 수요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머크는 원료 확보부터 공정 기술 지원까지 생산 전반에 필요한 협력 체계를 제공한다. 특히 엄격한 내부 품질 관리 기준을 충족한 제품 배치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제조 공정상 발생할 수 있는 공급망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제조 공정 효율화를 위한 기술적 협력 강화를 위해 정기적인 기술 및 공정 협의체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최신 공정 기술 정보를 공유하고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공동 연구개발(R&D) 기회도 지속해서 모색해 파트너십을 공고히 할 예정이다.

신웅 GC녹십자 운영 총괄 부문장은 "이번 협력은 주요 희귀질환 치료제와 필수의약품 생산 및 공급 기반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긴밀한 기술 협력과 공정 최적화를 통해 제조 전반의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세계적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갖춘 의약품 생산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 최근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6년 1분기 매출이 4355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3% 성장했으며, 순이익은 201억 원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알리글로'의 성장이 주도했다. 알리글로는 1분기 349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4배 증가했다. 회사 측은 올해 알리글로의 분기별 매출 증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