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171억 규모 자사주 매입…임직원 'RSU' 도입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RSU(조건부 주식 보상) 제도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7월까지 약 171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성장과 보상이 선순환하는 임직원 주식 보상 체계를 시행하기 위해 전체 발행 주식의 약 0.5%에 해당하는 약 39만주의 자사주를 이달부터 7월까지 분할 매입한다.
자기주식 취득은 회사가 장내에서 직접 매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취득한 자사주는 전량 임직원 보상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구성원들은 올해 회사와 맺은 약정에 따라 최소 3년의 의무근무 기간을 거친 후 주식을 부여받게 된다. 이를 통해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핵심 인재들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중장기적인 기업 가치 상승을 견인할 방침이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미래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성과연동 임직원 보상 체계 도입을 결정했다"며 "성과와 기업가치가 연결되는 구조를 통해 주주와 구성원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만들고, 중장기 성장의 실행력을 더욱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6514억 원으로, 전년(2675억 원) 대비 144%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연간 1235억 원으로 집계됐으나, 공격적인 R&D 투자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전년(1384억 원) 대비 손실 폭이 축소됐다.
자회사 IDT 바이오로지카는 인수 1년 만에 연간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IDT의 2025년 매출은 4657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1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99억 원을 달성하며 턴어라운드를 실현했다.
기존 고객사와의 파트너십 강화와 공정 효율화를 통한 생산성 개선이 주효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주요 자체 백신도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가시적인 매출 확대 흐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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