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가켐바이오 김용주 대표, 회장으로…창립 20주년 임원 인사

김용주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회장. (오리온그룹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오리온그룹 계열사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141080)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임원 인사를 단행하며 경영 체제 개편에 나섰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는 김용주 대표이사를 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김 회장은 대표이사직에서는 물러나 향후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그룹 바이오 사업 전반에 대한 자문 역할에 집중할 예정이다.

신임 대표이사에는 공동창업자인 박세진 사장이 내정됐다. 박 사장은 그동안 회사의 경영 전반을 총괄하며 성장 기반을 다져온 인물로 평가받는다.

연구개발(R&D) 부문에서는 중개연구 전문가인 옥찬영 센터장이 상무로 승진해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프로젝트를 이끌게 된다. R&D 전체 총괄은 최고기술책임자(CTO)이자 보스턴 임상 법인장을 겸임하고 있는 채제욱 수석부사장이 맡는다.

한편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는 앞서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328130)의 전 최고의학책임자(CMO)이자 중개연구(TR) 전문가인 옥찬영 박사를 신설된 TR센터장으로 영입했다.

옥찬영 박사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종양내과 진료교수로 활동한 임상의이자 중개연구 전문가다.

그는 루닛에서 6년간 CMO로 재직하며 AI 기반 병리학적 바이오마커 개발을 주도했다. 제넨텍, 아스트라제네카 등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협력 프로젝트를 이끌며 AI 기술을 항암제 개발 파이프라인에 성공적으로 통합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옥찬영 박사는 리가켐바이오에서 TR센터장으로 항체약물접합체(ADC)와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에 대한 바이오마커 발굴·검증, R&D 전략 수립 등을 총괄하고 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