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 극복+면역 활성' 이중 성과…한미약품, AACR서 항암 성과 공개

(한미약품 제공)
(한미약품 제공)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한미약품(128940)은 EZH1/2 이중저해제(HM97662)가 기존 약물 대비 내성 극복 가능성을 보였고, STING mRNA 항암 신약이 종양 성장 억제 효과를 확인하는 등 차세대 항암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17~22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 AACR 2026에서 8개 신약후보 물질과 관련한 총 9건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표적항암제, 차세대 모달리티 기반 표적항암제, 면역항암제 등 세 축으로 구성됐다. 표적항암제 분야에서는 HM97662, HER2 저해제(HM100714), SOS1-KRAS 저해제(HM101207)가 공개됐다.

HM97662는 DNA 손상 유도제와 병용 시 항암 시너지와 내성 극복 가능성을 보였고, HM100714는 뇌 전이 모델에서도 항암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HM101207은 KRAS 변이 암에서 병용 시 시너지 효과와 내성 지연 가능성을 나타냈다.

차세대 모달리티 기반 표적항암제에서는 표적 단백질 분해(TPD) 플랫폼을 적용한 EP300 선택적 분해제가 소개됐다. 해당 후보물질은 기존 저해제 대비 낮은 독성과 높은 항암 효능을 동시에 보이며 합성치사 기전을 확인했다.

면역항암 분야에서는 STING mRNA, p53 mRNA 기반 신약과 이중항체·ADC 파이프라인이 제시됐다. STING mRNA는 면역 반응을 직접 활성화해 종양 억제 효과를 보였고, 면역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종양에서도 효능을 확인했다. p53 mRNA는 암세포 자멸 유도 가능성과 적응증 선별 전략을 제시했다.

또 4-1BB×PD-L1 이중항체(BH3120)는 T세포 활성화 기전과 병용 시 항암 효과 증폭 가능성을 보였고, B7H3×PD-L1 ADC(BH4601)는 내성 감소와 면역 활성화를 동시에 유도하는 차별화된 기전을 제시했다.

한편 한미약품은 차세대 모달리티 기반 항암 파이프라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임상 개발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1derlan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