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상연 HB인베 PE 대표, 한미약품 사내이사 선임…첫 외부 영입

황상연 HB인베스트먼트 부사장. (HB인베스트먼트 제공)
황상연 HB인베스트먼트 부사장. (HB인베스트먼트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황상연 HB인베스트먼트 프라이빗에쿼티(PE) 대표가 한미약품그룹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128940) 이사회에 입성했다.

한미약품은 31일 제1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주요 보고 및 상정 안건 등을 의결했다.

황 대표는 서울대 화학과 학·석사를 졸업하고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 알리안츠 글로벌 인베스터스 주식운용본부장을 거쳤다. 이후 종근당홀딩스 대표이사를 지낸 이력도 있다.

황 대표는 이번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됨에 따라 곧바로 열릴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그간 한미약품은 내부 승진으로 CEO를 발탁했는데, 창립 53년만에 처음으로 외부 투자·경영 전문가를 최고경영자로 맞이한다.

한미약품의 사내이사는 황 대표와 김나영 신제품개발본부장을 포함해 최인영 한미약품 전무,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사장 등 4명이다. 사외이사에는 한태준·채이배·김태윤 이사와 기존 이영구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 변호사 등 총 4명으로 구성된다. 또 대주주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 지주사 대표를 맡고 있는 김재교 부회장이 기타비상무이사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29일로 임기가 만료된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의 재선임은 무산되면서 한미약품 경영권 분쟁이 일단락되는 모양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