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섭 대표 "제네릭 기반 지키고, 혁신 신약 가치 키우는 정책 필요"

[제27회 바이오리더스클럽] 약가제도 개편 관련 논의
이병건 1대 회장 이어 조용준 2대 회장 위촉

이영섭 뉴스1 대표이사가 12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7회 바이오리더스클럽'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뉴스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제네릭의 안정적인 기반을 지켜내면서도 혁신 신약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합리적인 정책이 마련돼야 합니다

이영섭 뉴스1 대표이사는 12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7회 바이오리더스클럽 조찬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올해 첫번째 바이오리더스클럽은 국민건강의 버팀목이자 산업의 기초체력인 제네릭 의약품(복제약)의 가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혁신신약에 대한 합당한 보상으로 활기찬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뉴스1 바이오리더스클럽은 국내외 제약 바이오 분야 리더들의 모임이다. 2017년 시작해 2020년 6월 3일 이병건 당시 지아이이노베이션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을 꾸리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제27회 바이오리더스클럽은 '약가 개편과 신약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재편'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김연숙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장이 '약가제도 개편과 K-바이오 경쟁력 제고'를 주제로 기조발표를, 권혜영 목원대 교수와 김기호 HK이노엔(195940) 전략지원실 전무가 각각 강연을 맡았다.

이 대표는 기조발표와 강연 내용을 소개하며 "신약 개발 현장 최일선에서 체감하는 현실적인 애로사항과, 기업들이 오픈이노베이션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기 위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실효성 있는 정책 지원 방안을 가감 없이 들려달라"고 말했다.

이어 "건강보험 재정의 건전성을 유지하며 제약바이오 산업의 연구개발 동력을 꺾지 않는, 합리적인 제도개선 방향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이 공유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뉴스1 역시 정부와 산업계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며, K-바이오의 새로운 도약을 돕는 건강한 소통의 플랫폼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병건 국제백신연구소 한국후원회 이사장이 12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7회 바이오리더스클럽'에서 감사패를 전달 받은 후 소감을 전하고 있다. ⓒ 뉴스1 김성진 기자

한편 이날 행사에 앞서 바이오리더스클럽 회장 교체식이 진행됐다.

이병건 국제백신연구소 한국후원회 이사장이 회장직에서 물러나고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006620) 회장이 바이오리더스클럽 2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이 이사장에게는 기념패가, 조 회장에게는 위촉장이 수여됐다.

이 이사장은 "최근 K-바이오가 세계에서 주목 받고 있다. 그러나 중국이 앞서가고, 일본이 쫓아오는 형국"이라며 "뉴스1 바이오리더스클럽이 K-바이오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바이오 산업이 과거에 비해 비약적으로 발전했지만, 정부의 지원이 없으면 성장할 수 없다"며 "최근 바이오 스타트업이 줄어드는 추세인데, 우리가 이 생태계를 잘 지켜 한국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영섭 뉴스1 대표이사가 12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7회 바이오리더스클럽'에서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회장에게 바이오리더스클럽 2대 회장 임명장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스1 김성진 기자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