했던 말 또 하는 부모님…인지 기능 관리 '타이밍'이 중요
건망증과 인지 기능 저하 구별해야
뇌 혈류 개선 건기식 관리 방법도
- 김정은 기자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부모님의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추기 위해서는 적절한 시점에 단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관리 타이밍을 놓치는 가장 큰 이유는 많은 변화가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건망증과 인지 기능 저하는 차이가 있다. 건망증은 힌트를 주면 금방 기억을 되찾지만, 인지 기능 저하는 힌트를 받아도 상황을 연결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같은 질문을 짧은 시간 안에 반복하거나 방금 들은 이야기를 기억하지 못하고, 약속이나 날짜를 자주 잊는 모습 등이 대표적이다. 증상이 더 진행되면 요리나 은행 업무처럼 익숙한 일조차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판단 기준으로 이전과의 비교를 제시한다. 예전보다 반복 실수가 늘었는지, 길 찾기 등 익숙했던 활동에서 어려움이 생겼는지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뇌혈관과 인지 기능 관리는 문제가 생긴 뒤보다 저하가 의심될 때 시작하는 편이 유리하다. 손상 이후에는 회복이 아닌 진행 속도를 늦추는 데 초점이 맞춰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일상에서 비교적 부담 없이 시도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뇌 혈류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관리 루틴에 포함하는 방안이 있다.
은행잎추출물은 혈행 개선과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로 알려져 있다. 인지 관리 초기 단계에서 '써큐란'이 언급되는 배경이다. 써큐란 알파의 주원료인 은행잎추출물은 말초혈관을 확장해 혈액 흐름을 원활하게 돕는 역할을 한다.
혈행이 원활하지 않으면 뇌로 전달되는 혈류량이 줄어 기억력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진다. 은행잎에 함유된 항산화 성분 플라보노이드는 세포 손상을 줄이고 신경을 보호하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병원 방문을 권유하는 방식도 중요하다. 많은 부모가 '혹시 내가 이상해진 건 아닐까'라는 불안을 크게 느끼기 때문에 직접적인 표현은 거부감을 줄 수 있다. 검사를 받아보자는 말 대신 건강관리의 하나로 제안하는 편이 부드럽다.
다만 가족 모두가 체감할 정도로 변화가 뚜렷하고, 실수 빈도가 빠르게 늘며,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친다면 전문 상담이나 진료를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1derlan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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